코스닥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분리된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장으로 자본시장 전문가인 길재욱 한양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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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거래소(KRX)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길재욱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코스닥시장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 후보는 한국증권학회 회장, 한국중소기업학회 중소기업금융연구회 위원장, 코스닥시장 공시위원회 위원장 및 규율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다.
한국선물거래소 사외이사를 지냈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심의 위원, 기획재정부 연기금 자산운용 평가 위원, 기획재정부 기금평가단 단장 등 다양한 금융 전문직을 두루 거쳤다.
정부는 지난 1월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코스닥 시장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해 코스닥위원장의 분리 선출키로 하고 코스닥위원회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코스닥위원장과 본부장을 분리하는 내용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오는 13일 개최되는 거래소 임시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