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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4년만에 1000 돌파…코스피 5000선 안착 공방

  • 2026.01.26(월) 11:15

코스닥 4년 만에 1000포인트 회복, 기관·외국인 수급 주도
3거래일 연속 장중 5000포인트 돌파에도 매매 공방 지속

지난 22일 한국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5000 시대'를 열었다. 사진은 우리은행 딜링룸 코스피 지수 전광판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으로 '오천피(5000포인트)'를 터치했다. 종가 기준으로 5000포인트를 달성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코스닥 역시 4년 만에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전 거래일보다 0.51%(25.47포인트) 하락한 4964.68을 기록중이다. 이날 4997.54으로 장을 연 코스피는 9시 16분께 5023.76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개별 종목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향방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9% 상승, SK하이닉스는 2.35% 하락 중이다. 

그 외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소폭 상승한 반면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HD현대중공업, 기아(-2.20%), 두산에너빌리티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코스피가 5000포인트 공방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를 4880~5120포인트로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주 장 중 5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했다"며 "반도체 중심으로 이익 모멘텀이 개선되고 상법 개정안 등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는 가운데 여타 자산군에서 주식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성 자금' 등의 조합이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코스피가 5000포인트에 안착한 이후 지속력 확보할 수 있을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4분기 실적 시즌 등 주중 예정된 메이저급 이벤트를 치르면서 코스피 5000포인트의 정당성을 확보해 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오는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컨퍼런스콜이 1시간 차이로 진행되는 만큼 실적 발표 당일 일시적인 수급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새해 신규 주도주로 급부상한 자동차주의 실적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와 기아의 실적 발표 과정에서 '내러티브 재생성에 따른 추가 매수 유입'과 '내러티브 소진에 따른 셀온(Sell-on) 물량' 간의 수급 공방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스닥도 지난 2022년 1월 6일(1003.01) 이후 약 4년 만에 1000포인트를 달성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닥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증시가 한꺼번에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오전 9시59분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유예 증시가 급등했던 지난해 4월 10일 이후 9개월 만이다.

사이드카는 주식시장에서 선물 가격 급등락이 현물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일시적으로 프로그램 매매를 제한하는 제도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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