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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박정호 SKT 사장 "5G, 2019년 상용화"

  • 2017.03.01(수) 11:47

상용화 놓고 KT와 본격 경쟁 예고
"자율주행차 속도…인공지능 앞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올 하반기에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에 이어 2019년까지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T에 이어 SK텔레콤도 상용화 시기를 2019년으로 못박은 것이어서 두 업체 가운데 누가 먼저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박 사장은 내비게이션앱 '티맵'의 고도화 등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차세대 기술인 인공지능(AI)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7'에 참관한 박 사장은 28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5G 상용화를 위해 장비 및 연관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력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시범 서비스에 이어 2019년 상용화를 위한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황창규 KT 회장은 MWC 2017 기조연설을 통해 "2019년에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KT에 이어 SK텔레콤도 같은 시기 상용화를 언급한 것이어서 두 선도 업체간 '세계최초' 타이틀을 가져가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 사장은 "5G가 우리에게 가져올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라며 "5G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면 우리나라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ICT 생태계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자율주행 하나만 봐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따라온다"라며 "올해 말에 강남과 분당 등에 자율주행 시범 테스트베드가 설치되는데 관련 표준화 노력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내비게이션앱인 T맵을 고도화해 자율주행 서비스에 대비하겠다는 전략도 소개했다.

 

박 사장은 "한달 전 엔비디아 회장을 만나 티맵의 고도화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지금보다 10배 정도 정교한 고화질(HD) 기술이 필요한데 이를 엔비디아와 함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티맵 고도화를 위해 자동차 앞부분의 사각지대를 무선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올해 중하반기 안으로 완성할 것"이라며 "국내 도로지능망 시스템의 인지 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티맵 고도화해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기술인 인공지능에 대해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사장은 "SK의 강점은 지금까지 축적한 음성인식 등의 데이터가 많이 있다"라며 "애플의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보다 한국어 음성인식면에서 앞선다"고 소개했다. 심지어 가요의 노래 제목 인식 기술도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음성인식은 기술적인 측면도 중요하나 축적한 데이터도 무시할 수 없다"라며 "SK텔레콤은 데이터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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