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전략폰 ‘갤럭시S8’과 ‘갤럭시 S8플러스(+)’ 흥행 몰이를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SK텔레콤 역시 이동통신사 가운데 가장 많은 1200곳의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동통신사 대리점 중 삼성 모바일 전문 체험형 매장으로 특화된 3000여곳의 S∙ZONE에서 갤럭시S8과 S8+를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S∙ZONE에서는 갤럭시S8∙S8+의 주요 기능을 하나의 테이블에서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제품의 베젤리스(Bezel-less) 디자인과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 등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다.
▲ 서울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의 '갤럭시 S8', '갤럭시 S8+' 체험존 전경. |
삼성전자는 전국 40곳의 핫 플레이스에서 프리미엄 라운지 스타일로 차별화된 체험존도 운영한다. 서울 파미에스테이션, 부산 센텀시티, 광주 유스퀘어 등 접근성이 좋고, 유동인구가 많은 전국 주요 백화점, 대형쇼핑몰, 멀티플렉스 등에 위치한 체험존에서는 갤럭시S8∙S8+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더욱 깊이 있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누구나 쉽게 갤럭시S8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국내 이동통신사 중 가장 많은 900여개 매장에 체험존을 운영키로 했다. 체험존은 내달 초까지 12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은 갤럭시S8 출시 전에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Bixby)의 ‘음성 명령’과 ‘사물 인식’ 기능, 홍채·얼굴·지문 인식 기능,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 등을 직접 이용해 볼 수 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체험존을 운영한 매장에서는 갤럭시S8의 기능을 체험해보고 예약가입 일정에 대해서 문의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등 평소 주말 대비 매장 방문 고객이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8시까지 전국 공식인증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갤럭시S8 예약가입을 받는다.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예약가입 후 개통한 고객은 액정보호필름과 투명 케이스를 받을 수 있고, 고객 선호에 따라 슈피겐 무선고속충전기, 블루투스 브리츠 넥밴드 이어폰, 고릴라 글래스 케이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S8 64GB 모델을 예약가입 후 개통한 고객에게 9만9000원 상당의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박스를 사은품으로 준다. 128GB 모델을 예약가입 후 개통하면 삼성 덱스와 레벨박스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모델과 상관없이 액정 수리비 1회 50%, 정품 액세서리 5만원 할인권, 리니지2 레볼루션 아이템, 유튜브 레드 3개월 이용권 등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