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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데이터·AI 융합 클러스터 만든다

  • 2019.01.16(수) 10:41

관련기업·연구기관 한곳에 모은다
데이터-AI 활성화방안 통합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부터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관련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한곳에 모은 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는 데이터와 AI 분야 종사자가 손쉽게 교류, 협력하면서 관련산업을 키울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와 AI 활성화 방안을 통합 추진하면서 두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16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청사에서 이 같은 데이터·AI 경제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데이터와 내년부터 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한다. 융합 클러스터는 데이터와 AI 관련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모여 연구 개발, 창업 등을 지원받는 구역을 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곳에 지역 대학,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AI 분야 창업단지를 만들어 관련 스타트업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과 데이터, AI를 연계해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산업 데이터를 수집, 축적해 혁신적인 AI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게 한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5월 중 융합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고 12월부터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이번 데이터·AI 경제 활성화 계획엔 융합 클러스터 조성계획이 새로 추가됐다"면서 "이제까지 데이터, AI 활성화 방안이 따로 진행됐는데, 이를 함께 추진하면서 융합 클러스터를 도입, 관련 산업 발전 효과를 높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5월 발표한 AI 연구개발(R&D) 전략을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데이터, 알고리즘, 컴퓨팅 파워 등 AI 개발 핵심 인프라를 한번에 제공하는 허브를 구축하고 AI R&D 챌린지(경진대회)를 실시한다. AI 대학원도 세워 의료, 금융 등 분야별 AI 인력을 교육해 연간 2000명씩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야에선 작년 6월 내놓은 데이터산업 활성화 전략에 따라 분야별 데이터를 생산, 관리하는 빅데이터센터 100곳을 세우고 이들 데이터를 공개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10개를 구축한다. 중소기업이 데이터를 사고 가공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바우처(상품권)를 매년 1640개씩 발급하고 기업에서 이용자의 동의 하에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

 

김 정책관은 "지난해 발표한 AI R&D 전략과 데이터산업 활성화 전략에서 크게 달라진 내용은 없다"면서 "두 계획을 합쳐 하나의 로드맵을 만들고 함께 추진한다는 의미가 크며 두 산업 통합 전략을 제시하는 것"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까지 국내 데이터 시장을 30조원 규모로 키운다는 목표다. 데이터, AI 분야 전문인력은 1만명을 배출하고 AI 분야 유니콘 기업(추정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 10개를 확보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 정책관은 "2023년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 올해 데이터와 AI 분야에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앞으로 5년간 7조7500억원을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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