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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내달 MWC서 전략폰 공개 '굿바이 터치'

  • 2019.01.23(수) 15:50

MWC 개막 전날 언팩…손짓만으로 조작

▲ LG전자가 23일 공개한 프리미엄 전략폰 공개행사 초청장에 첨부된 동영상의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 상반기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질 프리미엄 전략폰을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개막 전날 공개한다. 새로 선보이는 스마트폰은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탑재한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23일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초청장을 보내 내달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소재 바르셀로나국제회의장(CCIB)에서 스마트폰 공개행사(언팩)를 연다고 밝혔다.

 

초청장에 첨부된 10초 분량의 동영상을 보면 간단한 손짓만으로 숨겨져 있던 글자가 드러난다. 손짓과 함께 'Good-bye Touch'라는 메시지가 뜨고 뒤이어 공개행사 날짜와 장소, Save the date'라는 메시지가 나오면서 영상이 끝난다.

 

초청장의 동영상은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탑재했음을 암시한다. 스마트폰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손동작만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LG전자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MWC 2019 개막 전날 공개행사를 진행하기로 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MWC와 맞물려 프리미엄 전략폰을 공개한 것은 2017년 LG G6 공개 이후 2년만이다.

 

모처럼 MWC와 함께 프리미엄 전략폰을 소개하는 건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는 세계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는 물론 이용자가 모이는 곳인 만큼 화제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LG전자 관계자는 "MWC는 이용자와 IT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라면서 "LG전자 프리미엄 전략폰에 관심을 보일 만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행사라서 신제품 공개무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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