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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보이는 AI 스피커 '누구네모' 내놨다

  • 2019.04.18(목) 11:14

AI 스피커에 디스플레이 탑재
가족 시청자 겨냥…'다양한 콘텐츠'

SK텔레콤이 선보인 디스플레이 탑재형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네모'(NUGU nemo).

SK텔레콤이 보이는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네모'(NUGU nemo)를 선보인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I 스피커는 음성으로만 전달되는 정보를 시각화할 수 있어 스피커의 사용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식이다. 아마존이 '에코 쇼'를 2017년 내놓은 이후 구글, 레노보 등 경쟁 사업자들이 뛰어들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SK텔레콤이 어떤 성과를 보일지 기대된다.

SK텔레콤은 18일 서울시 중구 삼화타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AI 스피커 누구 네모를 19만9000원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이 18일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디스플레이 탑재형 AI 스피커 '누구 네모'를 소개하고있다.[사진=김동훈 기자]

◇ 가족 시청자 정면 겨냥…키즈 콘텐츠 '무료'

SK텔레콤은 디스플레이 탑재형 AI 스피커의 시장성을 검토하고,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어린이(키즈) 콘텐츠에 많은 공을 들였다.

핑크퐁 놀이학습 5종, 코코몽 놀이학습 1종, '옥수수(oksusu) 키즈 VoD' 등 인기 키즈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제공하는 등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시장을 정면 겨냥한 것이다.

'상어가족' 노래로 유명한 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은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동요, 게임 등을 통해 한글, 영어, 수학 등을 배울 수 있는 콘텐츠 브랜드다.

아울러 영상인식 기반의 어린이용 학습게임도 새롭게 개발했다.

어린이들은 '거꾸로 가위바위보', '고고고'(크고 많고 길고) 등의 게임을 통해 다양한 손동작을 해보며 지각능력과 순발력, 응용능력 등을 키울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같은 콘텐츠와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방침이다.

부모들이 걱정하는 어린이의 디스플레이 사용에 따른 시력 저하 문제에도 신경을 썼다.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 시청자가 화면 15cm 이내로 가까이 올 경우 적절한 거리에서 시청 할 수 있도록 VoD를 자동으로 멈추고 '뒤로 가기' 안내를 하는 기능이 제공된다.

누구 네모. [사진=김동훈 기자]

◇ 보이는 AI 스피커로 할 수 있는 것은…

SK텔레콤은 일단 키즈 콘텐츠에 힘을 실었지만, 청소년과 성인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서비스도 마련했다.

누구 네모는 ▲음악 가사 확인 ▲실시간 환율 및 증권 정보 ▲운세 ▲지식백과사전 ▲한영사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AI 스피커 '누구'에서 제공하는 음악 감상, 날씨 확인, 일정관리 등 30여개 생활밀착형 기능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기존의 AI 스피커가 음성으로만 제공하던 정보를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각종 편의 기능도 제공된다.

20가지의 홈 테마 설정이 가능해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고,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나이트 모드 기능을 통해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JBL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했고, 저음을 증강시키는 4개의 '패시브 래디에이터'(Passive Radiator)와 '저왜곡 스피커 유닛'도 지원한다.

세계적인 권위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디자인은 스마트폰·태블릿PC, TV 등 가정 내 경쟁 디스플레이 대비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누구 네모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PS&M)에서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판매 기간 내 구매하면 음원 서비스 '플로'(FLO) 6개월 무료 이용권과 핑크퐁 인형을 제공한다.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유닛장은 "AI 스피커를 통해 듣는 정보를, 화면으로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누구 네모를 출시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AI 생태계를 키워 소비자들이 5G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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