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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키오스크'에 반한 약사들…SK브로드밴드의 약국 혁신

  • 2019.09.30(월) 14:15

무인 키오스크 통해 처방전 접수·결제·복약지도까지

#장면1 대형병원 앞 약국은 항상 만원인 것 아시죠. 그런데 이젠 내가 빨리 왔느니, 네가 빨리 왔느니 눈치 볼 필요도 없고요. 바쁘다는 이유로 손님들에게 불친철하게 대하는 접수원과 마주할 일도 없으니 좋아요.

#장면2 며칠 전 다리가 불편해 병원에 들렸다가 약국에 갔어요. 약국에 들어서니 접수원 대신 키오스크가 있었고 처방전 QR코드를 갖다대자 신용카드 결제까지 일사천리로 끝나더라구요. 잠시 대기하자 약사가 호명했는데, 예전보다 처방약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니 좋았어요.

최근 키오스크 시대가 도래하면서 극장, 음식점뿐 아니라 전문분야인 약국에서도 무인 키오스트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최저임금과 임대료 상승 등에 따른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인건비가 부담되니 자연스럽게 생긴 현상이다. 키오스크는 굳이 사람과 대면하지 않아도 서비스 수행이 가능할 정도로 한 사람 이상의 몫을 거뜬히 해낸다.

특히 SK브로드밴드가 의약품 영업·마케팅회사인 온라인팜과 손잡고 출시한 '온키오스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출시 전 예상했던 것보다 약사들의 반응이 훨씬 좋다"며 "최근 비대면 트렌드와 인건비 절감을 고려해 약국에 맞는 키오스크 서비스를 기획한 것이 적중한 것 같다"고 밝혔다.

온키오스크는 처방전 접수, 신용카드 결제, 복약지도 등 약국에서 꼭 필요한 전문 프로세스 처리가 가능한 키오스크 서비스다.

약국을 찾은 방문객은 온키오스크를 통해 접수원이나 약사와 대면하지 않고도 바코드, QR코드 등으로 처방전 접수 후 신용카드로 약값을 결제해 창구에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영수증을 통해선 간단한 복약지도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온키오스크는 화면에서 한국어 외에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외국어 버전을 선택할 수 있어 외국인 방문객도 보다 편리하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다.

약국 입장에서는 처방전 수령, 처방내역 입력, 약값 결제 등 일상적인 업무를 키오스크가 대행함으로써 약사가 전문 복약지도와 건강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실제 약사들은 스마트약국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키오스크를 설치한 약국은 일반의약품은 물론 비타민, 파스 등 약사가 추천하는 의약외품을 직접 키오스크 화면에 노출함으로써 약국별 특성에 따라 추가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소아 병원 근처 약국은 어린이들을 위한 비타민제를, 요양 병원 근처 약국은 어르신들을 위한 영양제 등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온키오스크 설치 시 간단한 재고관리와 매출관리 등이 가능한 POS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해 약국에서는 비용 절감을 통한 효율적인 경영도 가능해졌다.

SK브로드밴드는 약국의 규모와 입지에 따라 온키오스크 모델을 세분화해 A, B ,C, D형 등 총 4종을 제공 중이다. 중형 크기의 C형(21.5인치) 모델은 온키오스크의 주력 모델로, 모든 형태의 약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A형(12.5인치)은 소형 약국에, B형(15인치)은 중소형 약국에 적합하다. 대형약국에 맞춘 D형(43인치) 모델도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온키오스크와 함께 클라우드캠, 초고속인터넷, IoT, ADT캡스, SK매직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같이 묶어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환자와 약국 모두의 편의성 증진은 물론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약국 확대 등 약국 선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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