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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9]e스포츠 대세 확인…역대 최고 성과

  • 2019.11.18(월) 10:11

나흘간 일반인 방문객 24만명
다양한 e스포츠 프로그램 개최

지스타 2019 전시장에 입장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가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지스타 2019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했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나흘간 지스타 2019를 찾은 일반인 방문객은 전체 24만4309명(추정치)으로 집계돼 지난해(23만5133명) 대비 약 3.9% 증가했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B관(14~16일 개최)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총 2436명으로 지난해(2169명)보다 약 12.3% 늘었다.

<지스타 2019 BTC 방문객>
- 14일(목) : 4만2452명
- 15일(금) : 5만216명
- 16일(토) : 9만234명
- 17일(일) : 6만1407명(17시 기준)

<지스타 2019 BTB 방문객>
- 14일(목) : 2040명
- 15일(금) : 269명
- 16일(토) : 127명

이번 지스타는 지난해에 이어 e스포츠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받았다. 전시장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e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오디토리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은 게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BTC 전시장에서는 아프리카TV, 엔젤게임즈, X.D 글로벌 등 부스에서 e스포츠 프로그램이 열리며 응원전이 펼쳐졌고 야외 이벤트 광장에서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부산대학 e스포츠클럽 대항전도 진행됐다.

또 게임사별 인기 게임에 대한 호응과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메인스폰기업으로 참여한 슈퍼셀은 국내 게이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브롤스타즈'를 지스타에서 대대적으로 소개했으며 특히 부모와 함께 방문한 초등학생들의 인기가 집중됐다.

크래프톤(펍지)은 BTC관에서 'FACE:PUBG'라는 주제로 게임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게임 팬들과 함께한 순간들을 예술적으로 보여줬다. 야외에는 크래프톤 연합의 대형 체험 부스를 통해 크래프톤의 정체성을 선보였다.

펄어비스와 넷마블은 지스타 현장에서 신작 게임에 대한 정보를 소개했다. 펄어비스는 수집형 MMO '도깨비', 슈팅장르 '플랜8', MMORPG '크림슨 데저트', 액션배틀 로얄 '섀도우아렌' 등 4개의 신작을 글로벌 생중계로 최초 공개했다.

넷마블은 올 연말과 내년에 출시될 'A3: 스틸 얼라이브', '매직: 마나스트라이크',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신작 게임 4종의 체험 부스를 통해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스타 2019 BTC 전시장. [사진=한국게임산업협회]

지스타의 공식 부대행사인 '국제 게임 컨퍼런스(G-CON)'는 3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틀간 총 4733명이 참석했다. 스카이와 저니를 개발한 댓게임컴퍼니의 제노바첸 대표, 악마성 시리즈의 아버지 이가라시 코지 대표, 이브 온라인의 개발사 CCP게임즈의 힐마 패터슨 대표, 삼국지 토탈워의 야노스 가스퍼, 파웰 워즈 디렉터,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 웹툰 덴마의 양영순 작가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게임 기업 채용박람회에는 17개사가 참여하고 1053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게임 투자마켓은 개발사와 투자사, 퍼블리셔 등 총 59개사가 참여하고 총 110건의 투자 상담이 진행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2년 연속 글로벌 게임 기업이 메인스폰을 담당하고 새로운 참가사들이 주인공으로 나서 지스타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남겼다"며 "지스타가 앞으로도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고 게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문화행사를 아우르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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