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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KOTRA 한국관에 쏠린 글로벌 시선

  • 2020.01.09(목) 07:03

마이크로시스템·링크페이스·HHS 등 혁신제품들 눈길 끌어

CES 2020 유레카 파크 입구

[라스베이거스=양효석 기자] 기원전 아르키메데스가 밀도 측정 방법을 알아내면서 외쳤다는 한마디 "유레카(EUREKA)". 무언가를 발견해 깨달음을 얻거나 문제를 해결하면서 기쁨을 느낄 때 이 말을 쓴다.

CES 2020에도 전세계의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모인 전시관 '유레카 파크(EUREKA PARK)'가 있다.

유레카 파크에선 대체로 스타트업들이 각 국가별 전시관 형태로 참여한다. CES 2020에선 프랑스관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했으며 한국관, 이탈리아관, 일본관, 네덜란드관, 스위스관, 이스라엘관 등이 참여했다.

통합한국관, KOTRA 등 8개 기관 협력해 95개사 참여

한국관은 지난 2000년 부터 21년째 지속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KOTRA를 비롯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창업진흥원, 수원시, 용인시, 경기도, 성남산업진흥원 등이 협력했다.

홍창표 KOTRA 전시컨벤션실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20 한국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창표 KOTRA 전시컨벤션실장은 "지역, 기관간 구분을 없애고 9개 품목별 테마관을 구성, 효율적인 바이어 동선 관리와 짜임새 있는 한국관을 구성했다"면서 "한국관내 우수제품을 전면에 배치해 참관객 관심을 유도하고 있고, 한국관 무대에서 매일 제품 소개 및 시연회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참가사 초청 바이어, 한국관 방문 바이어, 다른 국가관 참가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관 기업들과의 네트워킹 장도 마련되고 있다.

눈길가는 혁신기업 3선

마이크로시스템은 자율주행차 등에서 활용되는 각종 카메라 렌즈에 물방울이 맺힐 경우 기능장애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할 제품을 만들었다.

'DFG-aided Optical sensor'라 불리는 이 제품은 전자신호를 주면 카메라 렌즈에 맺힌 물방울이 흔들리면서 떨어지도록 한다. 마치 전자파 마사지 기기를 사용할 때 전자신호시 근육이 떨리는 것과 비슷한 원리다. 이 제품으로 CES 2020 혁신상을 받았다.

마이크로시스템 관계자는 "비오는 날 차 후방카메라에 물방울이 맺히면 잘 안보이는 문제를 보면서 기술개발을 시도했다"면서 "자율주행차에는 15개 이상의 카메라센서가 장착되는데 비가 오면 안전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열선을 사용해 3∼5분이 지나야 물방울 맺힘문제가 해결되지만, 이 제품을 이용하면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시스템은 현재 테슬라, BMW와 내구성 테스트에 들어갔으며 CES 2020을 통해 액션캠 업체인 고프로와도 기술적용 논의를 계획하고 있다.

링크페이스가 만든 아동용 난청 예방 해드폰 '디어(Dear)'도 CES 2020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람이 하루에 들을 수 있는 소음량의 기준을 정하고 있다. 특히 성인에 비해 아동의 경우 청력이 쉽게 손상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링크페이스는 신생아 청력측정시 뇌파를 분석한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난청 예방 해드폰 디어에 소리에 따른 뇌파 수집센서를 달아 과도한 소리를 듣지 않도록 보호하고 청력 유지를 위해 가이드 해준다.

에이치에이치에스(HHS)는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헬맷에 디바이스를 부착, 산업안전도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피니피니(PINY PINY)라 불리는 이 제품은 산업현장에서 근로자가 졸거나 가스를 흡입하는 상황 발생시 뇌파측정값이 안전관리자에게 통보되어 위기대응을 하도록 권고한다. 또는 이용자에게 부착된 근전도 측정기기가 생체신호를 전달, 휘트니스 강사로 하여금 옳은 운동법을 처방하도록 돕는다.

HHS 관계자는 "종전까지 생체신호는 병원에서만 활용되는 정보였지만, 우리는 이를 일반화시켜 대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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