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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0]SK '모빌리티' 깃발 아래 뭉쳤다

  • 2020.01.09(목) 05:43

핵심기술·소재 공개…주요 경영진 총출동

[라스베이거스=이학선 기자] 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하이닉스 등 SK그룹 핵심계열사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CES 2020 부스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확인하기 위한 인파로 북적였다.

SK그룹은 부스면적을 713㎡로 지난해보다 8배 가까이 확대하고 전기차 배터리부터 차량 내 미디어(인포테인먼트), 반도체, 자동차 소재까지 다양한 모빌리티 역량을 과시했다.

SK이노베이션이 'SK 인사이드'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 중 유일하게 CES에 참가한 SK이노베이션은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전기차용 친환경 윤활유, 자동차 경량화 소재 등을 공개했다.

특히 움직이는 모형자동차와 스크린을 설치해 미래 전기차의 모습을 보여준 'SK 인사이드' 코너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활용되는 미래도시를 모형으로 만들어 반도체의 역할을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인공지능, 오토모티브(Automotive),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5세대(5G) 이동통신 등에서 반도체의 쓰임새를 알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은 5G 기반 모빌리티와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였고, SKC는 차량 경량화에 도움되는 고부가·고기능 특수소재를 전시했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의 쓰임새를 알 수 있도록 미래도시의 모형을 전시했다.

핵심 경영진들도 총출동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이완재 SKC 사장 등이 대거 CES 현장을 찾았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근에서 올해 첫 전략회의를 열고 이번 CES에서 공개된 주요 기술흐름을 공유하고 성장방향을 논의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주요 칩셋업체와 데이터센터, 디바이스 제조업체 등을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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