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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힘주는 NHN…"2025년 1조원 매출 달성"

  • 2021.03.11(목) 14:35

'토스트'에서 '클라우드'로 브랜드 바꿔
작년 클라우드 매출 1600억 '최대 실적'
북미·일본 거점, 글로벌 공략 가속화 예정

종합 정보기술(IT) 기업 NHN이 신성장 사업인 클라우드에 드라이브를 건다. 기존 '토스트(TOAST)'라는 브랜드를 '클라우드(CLOUD)'로 바꾸고 국내 데이터 센터 확대 및 해외 공략에 나서면서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조원 규모의 관련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중인 이진수 NHN ACE 대표/사진=NHN 제공

NHN은 11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NHN Cloud'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NHN은 클라우드 사업 신규 브랜드 'NHN CLOUD'를 공개했다. 2014년 첫 선을 보인 'TOAST'보다 IT 기업인 NHN의 인지도를 해외 시장에 알리기에 더 수월할 것이라 판단해 이 같은 이름을 붙였다. 그동안 TOAST가 3000여곳의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 120여개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NHN CLOUD가 그대로 이어 받는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사업그룹 전무는 "NHN의 목표는 기술을 선도하고 해외 진출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라며 "기술 비전을 넘어 세계 클라우드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 이름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NHN은 일본 지역에 편중된 클라우드 사업 영역을 더 넓히기로 했다. 지난해 NHN이 클라우드 사업으로 거둬들인 매출은 1600억원.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인 40%가 일본 지역에서 나왔다. 

NHN은 향후 일본을 넘어 북미, 유럽 지역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NHN의 북미법인인 NHN 글로벌은 올해 1월,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리미어 파트너인 클라우드넥사(Cloudnexa)를 인수했다.

필라델피아에 본사를 둔 클라우드넥사는 2008년부터 AWS 파트너로, 2013년부터는 AWS 컨설팅 파트너 최고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기업이다. 

NHN 일본 법인은 AWS의 '탑5' MSP(관리서비스) 업체로 성장했으며, NHN은 지역별 MSP를 중심으로 NHN 클라우드의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 클라우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보다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김 전무는 "글로벌 서비스 확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데이터·인공지능(AI) 활용 등으로 2025년 매출 1조원이 목표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기반 시설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NHN은 현재 판교 외 경남 김해, 광주광역시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에 저장되는 국내·외 데이터가 오고 가는 저장소 역할을 한다. 해외 고객과 접점이 넓어질수록 더 많은 데이터 저장 공간이 필요하다.

NHN은 수집된 데이터에서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데이터 솔루션은 클라우드가 기반이다. 클라우드 저장소 내 흩어진 개별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추세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개인화된 마케팅 전략 등을 제공한다.

일례로 쇼핑몰 사업자는 수백만건의 유저 쇼핑 기록에서 구매 패턴 변화 등을 추출해 맞춤형 광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NHN은 해외 진출 준비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해왔다. 지난 2019년 영국 소재 글로벌 IT 기업 '방고(Bango)'와 데이터 제휴를 맺은 것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양사가 합작해 데이터 솔루션 기업 '오디언스(Audiens)'를 현지에 설립했다. 합작사는 이미 유럽 지역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NHN그룹 디지털 광고 전문 자회사 NHN ACE의 이진수 대표는 "누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세일즈 네트워크 협력 등을 통해 중장기적 글로벌 사업을 본격 확장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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