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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 인디음악 활성화 나선다

  • 2023.02.02(목) 09:06

인디음악 메세나 프로젝트 강화
이달의 인디 아티스트·신곡 등 발표

재즈 보컬 겸 피아니스트인 마리아 킴./사진=멜론 제공

멜론이 인디 아티스트와 하위 장르 음악이 대중으로부터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개편한 '트랙제로'를 선보이는 등 인디음악 활성화에 나선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플랫폼 멜론(Melon)은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이달부터 매월 '이달의 아티스트'와 '이달의 신곡'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트랙제로는 지난해 4월부터 플레이리스트, 음악방송, 공연 등으로 인디음악을 알려온 멜론만의 메세나(예술후원) 프로젝트다.인디음악은 멜론에서 스트리밍 비중이 크지 않지만 어려움이 많은 인디 아티스트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멜론은 실제로 이를 통해 인디음악으로 구성한 플레이리스트를 목요일마다 멜론 앱 메인화면에 공개하고, 멜론의 음악방송인 트랙제로에 출연 기회를 주는 한편,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도 지원한다.

여기에 더해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 '이달의 아티스트', 넷째 주에 '이달의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란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평론가·뮤지션 등으로 구성된 기존 트랙제로 전문위원 6명이 이달의 아티스트, 이달의 신곡 선정에 참여한다"며 "국내에 음원을 발표한 아티스트, 3~4개월내 발매된 곡 중에서 선정한다"고 말했다.

선정된 아티스트는 멜론의 음악방송인 트랙제로에 출연해 팬들에게 자신의 음악세계를 상세히 소개할 수 있게 된다.

처음 선정하는 이달의 아티스트는 재즈 보컬 겸 피아니스트인 '마리아 킴'(Maria Kim·본명 김희진)이 차지했다. 

마리아 킴은 2015년 앨범 'Those Sentimental Things'로 데뷔한 뒤 지난해 정규 5집 'With Strings: Dream of You'로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멜론은 인디음악 대표 페스티벌인 라이브클럽데이와 작년 10월 시범적으로 진행한 '라이브클럽데이X트랙제로 Alive'를 기존 '트랙제로 Alive' 공연과 함께 격월로 상시 개최하기로 했다.

허준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사업전략제휴실장은 "인디 아티스트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확장한 트랙제로를 선보이게 됐다"며 "국내 음악산업의 대표 플랫폼으로 업계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적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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