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PASS'(패스) 앱 가입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일 등 각종 행정 정보를 안내하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와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은 물론 건강검진일 등 생활밀착형 행정 정보 약 52종을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패스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문서' 버튼을 누른 뒤 정부 전자문서 지갑과 모바일 지갑 약관에 동의하고, 모바일 지갑 화면 위 '국민비서' 버튼을 누르면 이용 가능하다.
패스는 정부전자증명서 58종을 모바일로 발급하는 '전자문서' 서비스가 인기를 모으면서 1800만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선 항공기를 탈 때 신분증 대신 운전경력증명서 제시도 가능하고, 전세 계약 전에 집주인의 세금체납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오세현 SKT 웹3 CO 담당은 "국민비서는 생활 정보를 확인하고 일정 챙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다양한 인증, 전자문서 서비스 출시를 통해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