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월드IT쇼'에 참여해 5G 기반 홀로그램 콘텐츠 등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월드IT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박람회에 '케어랩스' 자회사 '나인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5G 통신 기반의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5G 기반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 '프로토 홀로그램'을 공개한다. 프로토 홀로그램은 5G 전용 홀로그램 플랫폼으로 전 세계 어디든 양방향 소통과 콘텐츠 전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비대면 강의, 콘서트, 패션쇼, 매장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사용자와 실시간 인터렉션이 가능해 홀로그램으로 순간 이동을 한 것 같은 '홀로포테이션'(Holo Portation) 기술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프로토 홀로그램을 통해 현재 모습보다 어리거나 나이 든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가상 피팅, 버추얼 캐릭터로 변신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콘텐츠 체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산업안전 부문 메타버스 AR(증강현실) 솔루션인 'Collab AR'도 공개한다. 이는 5G 통신 기반으로 산업현장 작업자가 AR 글라스를 통해 원격으로 업무 현장을 공유하며 실시간 대화·현장 자료 전달 등을 구현하는 솔루션이다.
한강희 CJ올리브네트웍스 클라우드 사업부장은 "지난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이음5G 사업자로 허가받아 이번 월드IT쇼에서 5G 기반 기술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5G 기술을 제조, 물류, 미디어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