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통해 취업과 창업 지원모델을 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메타버스로 직무교육을 돕는 '리모트 인턴십'에 이어 청년친화형 ESG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로컬 콘텐츠 전문 기업 '어반플레이'와 함께 로코노미에 기여하기 위한 신규 프로그램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을 기획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컬(지역)과 이코노미(경제)의 합성어인 '로코노미'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문화 현상을 의미한다.
로컬파이오니어 스쿨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간 진행하며 디지털 교육과 로컬 교육이 융합돼 있다. 아이디어를 찾는 이론교육부터 과제실습, 성과를 공유하는 '로컬 파이오니어 페스타'까지 단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라이프스타일 5개 분야(로컬&크래프트, 아트&디자인, 북&컬쳐, 웰니스&펫, 아웃도어&액티비티) 중 지역 자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청년 미취업자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차는 다음달 4일까지, 2차는 다음달 18일까지 링크트리에서 접수를 받는다. 또한 프로그램 참가자 전원에게 최대 150만원의 활동 수당과 디지털 창작 도구 등이 포함된 ‘로컬 파이오니어 키트’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서 진행된 '리모트 인턴십'에서도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서비스 '브릿지 오피스'를 활용한 데 이어, 로컬파이오니어 스쿨에서도 이러한 디지털 역량을 십분 활용한다. 브릿지 오피스 이외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버추얼 휴먼(가상 인간)'이나 멤버십 서비스 'CJ ONE'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영상 CJ올리브네트웍스 DT 아카데미(Academy) 팀장은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시선으로 지역 비즈니스를 구체화하여 지역 경제와 새로운 취·창업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