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기업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리모트 인턴십'을 확대 운영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청년 창작자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리모트 인턴십' 프로그램이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의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청년 대상 직무훈련 프로그램이다.
리모트 인턴십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직장 및 직무 체험의 기회와 인공지능(AI) 역량 개발을 지원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브릿지오피스'를 활용해 온라인 콘텐츠를 학습하고 직장에서 근무하는 환경으 등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수도권 외에도 경북대, 전남대, 제주대, 부산대, 강원대, 경상대, 전북대, 충북대, 충남대 등 지역거점 9개 대학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총 2차례에 거쳐 리모트인턴십을 진행한다.
올해는 리모트 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의 수도 기존 520명에서 600여명으로 늘린다. 리모트 인턴십에 참가하면 공통역량 교육으로 데이터 리터러시(Data Literacy), 기초통계, 엑셀 등을 배울 수 있다.
또한 데이터 분석가 양성을 위한 파이썬 프로그래밍 기반 '전공자 트랙'과 데이터 기획자 양성을 위한 툴(Tool) 기반 '비전공자 트랙'으로 나눈 직무별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키운다. 최우수 참가자에게는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올해 처음으로 '로컬 파이오니어 스쿨'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다음달 모집을 앞둔 로컬파이오니어 스쿨은 청년 창작자가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수 있도록 돕는다. △로컬&크래프트 △아트&디자인 △북&컬쳐 △웰니스&펫 △아웃도어&액티비티 등 라이프스타일 5개 분야에 걸쳐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단계별 교육을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DT 아카데미 관계자는 “지난해 리모트 인턴십 참가 학생들은 온라인 가상 공간에서 실제 직장 업무를 체험하고 DT역량도 키울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지역 문화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청년 고용 활성화는 물론 지역 자원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