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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무료 스트리밍 사업확대

  • 2023.08.03(목) 10:05

콘텐츠 수급·플랫폼 구축 경험 등 발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광고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패스트(FAST·Free Ad-Supported TV)'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패스트는 기존 TV방송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중간 형태로 다양한 콘텐츠를 구독료 없이 이용하는 대신 광고를 시청하는 서비스다.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는 케이블TV사업자 딜라이브의 패스트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 CJ ENM의 22개 채널을 삼성TV 플러스 국내외 채널과 북미 패스트 플랫폼 '플루토TV' 등에 송출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번에 콘텐츠 수급·가공·유통, 플랫폼 구축 등의 경험과 다년간의 미디어 송출 역량을 더해 패스트 사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게 회사측 구상이다. 이미 콘텐츠 수급에서는 애니메이션, 스포츠, 해외여행,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보해 플랫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자체 개발한 콘텐츠 매니지먼트 시스템(CMS)을 통해 콘텐츠 관리·편성·광고송출 서비스를 고객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봉호 CJ올리브네트웍스 미디어플랫폼담당은 "다양한 광고 에이전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콘텐츠가 패스트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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