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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신작 앞세워 서브컬처 '정조준'

  • 2023.08.30(수) 16:29

라그나돌·어둠의 실력자, 하반기 출시
내년 자체 개발작 '프로젝트W' 승부수

웹젠이 올해 하반기 서브컬처 시장을 정조준 하는 신작을 연이어 출시한다.

웹젠은 지난 2년간 퍼블리싱을 주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해왔다. 올해 하반기 서브컬처 작품 2종으로 포문을 연 후 다양한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선보이는 '라그나돌'은 그람스에서 개발한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요괴를 소재로 한 세계관과 캐릭터, 카드 배열 방식의 '스피드 체인 배틀' 전투 시스템을 통해 서브컬처 시장을 공략한다.

지난 21일 국내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는 유명 제작사 에이밍이 개발한 작품이다.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설과 애니메이션이 원작으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출시돼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에 진입한 바 있으며, 올해 10월에는 애니메이션 후속작 방영도 예정돼 지속적인 인기가 예상된다.

웹젠은 올해 중 서브컬처 사업의 초석을 다지고 내년에는 자체 개발작 '프로젝트W'를 통해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프로젝트W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수집형RPG다. 웹젠의 자회사 웹젠노바에서 개발 중이다.

웹젠 관계자는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서브컬처 장르의 사업 노하우를 확보한 뒤 내년 출시 예정인 재패니메이션풍 신작인 프로젝트W의 국내외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브컬처 장르는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2분기 국내 앱마켓 매출 상위 20권 내 서브컬처 게임은 약 25%의 비중(센서타워 2분기 데이터 집계) 차지했고,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상업적 성공을 거둔 작품들이 나타나는 등 글로벌 전반으로 서브컬처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웹젠은 올해 하반기 서브컬처 신작 '라그나돌'(위)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아래)를 선보인다./이미지=웹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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