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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품을만 하네…엠로, 역대최대 실적

  • 2024.11.07(목) 16:40

분기 매출 200억 첫 돌파

삼성SDS가 지난해 인수한 국내 1위 공급망 관리 기업 '엠로'가 처음으로 분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엠로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23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8% 늘어난 44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18.9%에 달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다.

상반기 업그레이드 출시한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v10.0'과 클라우드 기반 공급망 관리 서비스 '엠로클라우드'의 공급 확대, 2분기 확보한 대형 고객사의 추가 프로젝트 수주 등이 매출 성장에 보탬이 됐다.

이에 따라 3분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 클라우드 사용료, 기술료가 견조하게 성장했다.

엠로는 4분기에도 다양한 분야의 대표 기업들과 통합 구매 시스템 구축·해외 법인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고객사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추가 도입·시스템 고도화를 앞둔 가운데 엠로클라우드 도입도 늘어나며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SRM(구매공급망관리)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솔루션 '케이던시아'를 통해 해외 진출도 나서고 있다.

엠로는 최근 삼성SDS를 통해 북미 시장 전자 제조기업과 첫 계약을 체결했으며, 온·오프라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다양한 산업군으로 영업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적극적인 R&D(연구·개발)를 통해 목표재료비 관리, 원가 관리 등 직접구매 솔루션을 고도화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 고객의 요구사항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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