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는 자사 구매 플랫폼 '바이블'에 '글로벌 브리핑'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브리핑은 환율·원자재 가격·산업 동향·재해 정보 등 구매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글로벌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구매 담당자들은 글로벌 환율을 비롯해 원자재 100여 개 가격은 물론 13개 산업군의 생산 및 내수, 수출입 동향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알루미늄·니켈·구리 등 주요 원자재의 경우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가격을 제공하고, 설정한 조건에 따라 환율·원자재 가격이 상승 또는 하락할 때 카카오톡을 통한 알림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진과 산불, 가뭄 등 세계 각지의 재해 소식도 실시간으로 파악해 글로벌 공급망 밸류체인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다양한 공급망 뉴스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시장 현황 분석, 전망 예측도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브리핑 서비스는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바이블 회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엠로 관계자는 "갈수록 복잡해지고 예측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기업 구매 담당자들이 바이블을 통해 새로운 구매 인사이트를 경험하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