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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어 스카이라이프도 희망퇴직

  • 2024.11.27(수) 10:27

"역피라미드 인력구조 개선"

KT에 이어 자회사인 KT스카이라이프가 특별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스카이라이프는 전일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열고 내년 1월 1일자로 실시하는 희망퇴직안을 밝혔다.

희망퇴직은 내달 2일부터 12일까지 받는다. KT스카이라이프 자회사인 HCN 직원들도 포함한다.

희망퇴직 대상은 197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만 51세)이며 근속 10년 이상인 직원이다.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역피라미드형 인력구조를 개선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KT 희망퇴직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희망 퇴직금은 최대 4억1000만원에 개별 퇴직금이 더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KT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4일까지 특별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2800여명을 퇴직처리했다. 

한편 KT는 금융·보안 솔루션 계열사인 이니텍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KT 자회사인 KT DS가 가진 이니텍 지분 30%, KT의 다른 계열사 에이치엔씨네트워크 지분 27%를 동시에 매각하는 방침으로 전해졌다.

KT 측은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아직 협의 중으로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1년 KT DS에 인수된 이니텍은 2021년 2억원이던 영업 적자가 2022년 25억원, 지난해 35억원으로 증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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