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올해 임직원의 ESG 활동을 통해 약 10톤의 탄소 배출을 저감했다고 26일 밝혔다.
두나무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탄소 중립과 사회공헌 실천을 위해 '나두-으쓱(ESG)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ESG를 실천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나무심기 봉사 △물품 기부 △네프론(순환자원 회수로봇) 이용하기 △계단 오르기 챌린지 △저탄소 식단 실천하기 등 5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저탄소 식단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식품의 생산부터 포장, 운송 등 가공 단계는 물론 먹고 난 후의 쓰레기 처리까지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또는 저탄소 인증을 받은 식재료를 사용했다.
또한 사무실 곳곳에 네프론을 설치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힘썼으며 안 쓰는 물품 기부하기도 적극 진행했다. 지난 5월에는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강원도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모여 나무심기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올해 약 10톤의 탄소 배출을 줄였으며 약 2만 와트의 전력과 70만 6000리터의 물 절약 효과를 거뒀다. 임직원들이 직접 약 200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340개의 물품도 사회에 기부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루듯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두나무는 전 직원이 ESG 경영에 적극 참여해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금융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