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CNS가 새로 개발한 물류로봇을 앞세워 북미 물류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CNS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물류자동화 전시회 '프로맷 2025'에 참가해 창고 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 셔틀'과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3D 모바일 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 물품을 운송·보관하는 자동화 로봇이다. 기존 설비는 좌우 방향으로만 움직여 이동에 제약이 있고 공간 활용도 비효율적이었지만 이 로봇은 상하좌우 방향으로 움직여 효율적으로 물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또 셔틀로봇의 종류와 소재까지 선택 가능해 일반 화물뿐 아니라 자동차 배터리와 같은 원통형 화물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다.
LG CNS는 물류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통합관제 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자동화 설비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 △자율이동로봇 최적 경로관리 △트래픽 관리 등 기능을 지원한다.
LG CNS는 국내 이커머스사, 택배사, 제조사들의 스마트물류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물류자동화 시장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LG 계열사 대상으로도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로봇 등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적용해왔다.
이준호 LG CNS 상무는 "LG CNS는 스마트물류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물류로봇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북미 고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로봇,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성공적으로 물류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