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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만감·체중감량' 이중작용 비만약 후보물질 눈길

  • 2025.04.22(화) 16:24

비만약 개발전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새로운 후보물질 'DA-1726'에 대한 제약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존 GLP-1 기반의 비만약들은 식용을 억제하고 위 배출을 지연시키는 기능을 하고 있으나 부작용이 따른다.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소화기계 증상은 물론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인한 담석증, 탈수로 인한 신장 기능 저하, 우울감이나 자살 충동 등의 사례까지 보고됐다.

실제로 GLP-1 약물을 복용중인 환자의 20~30% 정도가 부작용 때문에 치료를 중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투약 초기 저용량으로 시작해 천천히 용량을 증량하는 방식의 전략을 택한다.

국내 제약사인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는 최근 비만약 후보물질 'DA-1726'의 임상1상 파트2 톱라인(Topline data)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DA-1726은 GLP-1과 GCGR(글루카곤 수용체) 이중작용으로 개발된 약물이다. 포만감과 함께 갈색 지방 활성화를 통한 체중 감량까지 효과를 볼 수 있는 구조다.

부작용면에서는 이상 사례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메타비아는 향후 세마글루타이드 중도포기 환자를 대상으로 추가 임상도 계획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향후 진행하게 될 최대 허용 용량 탐색 임상을 통해 장기 투여 시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와 파트3 임상을 통해 경쟁 비만치료제 대비 DA-1726의 우수성을 증명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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