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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은 대체 언제?'…펄어비스, 적자 전환

  • 2025.05.14(수) 10:23

CCP게임즈 개발비용 영향도‥매출 80% 해외서 
붉은사막, 막바지 작업…글로벌 게임 시연 확대

펄어비스가 영업적자를 냈다. '검은사막'의 PC와 온라인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붉은사막'의 출시가 계속 미뤄지는 가운데 다른 신작 개발비용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5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 감소한 836억원, 당기순이익은 96.1% 급감한 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손익은 CCP게임즈의 신작 개발비용 등이 증가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펄어비스가 2018년 인수한 CCP게임즈는 현재 '이브 뱅가드', '이브 갤럭시 컨퀘스트' 등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개발에 한창이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투자회사 평가 이익과 외환 이익이 급감한 영향을 받았다. 

이번 분기 전체 매출의 80%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지역별 비중은 아시아가 22%, 북미·유럽 58%, 국내가 20%를 차지했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붉은사막은 현재 품질보증(QA) 진행과 동시에 보이스 오버(Voice Over·음성 녹음)와 콘솔 인증준비 등 출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글로벌 시연을 점차 확대하며 전세계 게이머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진행한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 2025' 참가에 이어 베네룩스 3국과 영국 런던에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시연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모든 직원이 붉은사막의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많은 기대 바란다"며 "앞으로 마케팅 과정에서 오픈월드, 스토리 등 새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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