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사장)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3분기 적자 전환 이후 어떤 책임감을 갖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3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손실이 167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2802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SK텔레콤의 분기 순손실은 2019년 4분기 이후 약 6년 만이다. 당시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이 급감한 영향으로 452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번엔 본사 해킹 사태로 인한 것이다.
정 사장은 중장기적 비전에 대해 "사업의 큰 두축인 MNO(통신)와 AI(인공지능) 가운데 특히 AI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들과 협업해 국가 대표 AI 사업자가 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비전이고, 이는 글로벌 AI 3강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SK텔레콤은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AI 솔루션까지 사업을 진행해왔다"며 "그 기조에서 여러 사업이 진행되는 것에 따라 집중할 부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신설한 AI CIC(사내회사)를 통해 5년간 5조원을 투자해 오는 2030년 5조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기존 목표에 대해선 "전체 업무 인수인계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AI 사업 비전 속에서 규모가 나올 것이다. 살펴보겠다"고 했다.
기존 핵심사업인 통신 분야와 관련해선 "MNO(통신)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본질은 고객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