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의 개발 스튜디오 빅파이어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더시티(CINDER CITY)'는 당초 'LLL'로 알려졌던 오픈월드 택티컬 장르의 신작이다. 신더시티의 배경은 21세기 서울과 23세기의 미래 기술이 공존하는 'What if(SF 대체 역사)' 가상 세계다.
신더시티에서는 영웅들의 과거와 동기, 서사를 담아 만들어진 '히어로 캠페인 모드'와 오픈월드에서 진행하게 되는 '에픽 미션'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에픽 미션을 통해 영웅을 만나고, 그 영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 수 있는 캠페인 모드를 만날 수 있다.
엔씨는 오는 1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에서 신더시티를 미리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지스타 2025에서는 핵심 영웅 중 하나인 '세븐'의 히어로 캠페인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볼 수 있는 '파트1: 울프 스쿼드'와 크리처(괴물)를 상대하는 '파트2: 챔버17'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기자는 일종의 튜토리얼에 해당하는 '파트1: 울프 스쿼드'를 선택했는데, 주인공이 시작 시점부터 임무 지역인 병원으로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렸다.
신더시티는 3차원(3D) 지도를 활용한 측량과 사진 스캔을 통해 코엑스, 봉은사 등 서울의 상징적인 실제 장소를 구현했다. 게임을 시작하자 폐허가 된 서울 삼성동의 풍경이 눈을 사로잡았다.
시작과 함께 중무장된 적들의 공격을 피해, 차량이나 컨테이너를 비롯한 주변 지형물에 몸을 숨기면서 적을 처치해야 했다. 전반적인 조작법은 기존 1인칭 슈팅(FPS)장르의 문법을 충실히 따랐다. 기본 소총 외에도 저격 소총, RPG(로켓추진유탄), 강력한 화력의 택티컬 기어를 체험할 수 있었다.
다만 난이도를 따로 조절할 수 없다보니, FPS 초보자인 기자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 방어구 없이 노출된 신체 부위, 머리 등 적의 약점 부위를 적절히 공략하지 않으면 탄약이 부족해지기 쉬웠다. 주변 지형물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렸고, 패착이 되어 보스로 등장하는 '아이언 스매셔'에 닿지 못한 채로 시연이 끝났다.
배재현 빅파이어게임즈 대표는 "당초 튜토리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캐릭터 별 캠페인 모드를 만들다가 튜토리얼로 분리한 것"이라면서 "지스타 빌드 버전 난이도는 노멀(보통)로, 만일 이용자가 수차례 실패하고 게임 속에서 사망한다면 이지(쉬움)모드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엔씨는 신더시티가 'LLL'로 불리던 시절부터 서울의 실제 장소를 그대로 구현한 전장을 수차례 강조했다. 또한 이번 시연에 서울뿐 아니라 사막화된 판교를 배경으로 한 도시를 준비 중이며, 오픈월드에서 두 도시를 자유롭게 넘나들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빌드의 한계로 인해 오픈월드를 체험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엔씨는 이번 지스타2025 빌드에서는 싱글 플레이만 지원하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4인 이하의 파티로 진행하는 파티·레이드 타입 던전, 거대한 보스를 상대로 한 플레이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배 대표는 "패키지로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맵, 히어로 캠페인 모드 등을 계속해서 추가하며 중장기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더시티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PC와 콘솔에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