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코빗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본인인증이 가능해진다.
업비트는 5일 고객확인(KYC) 수단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실물 주민등록증, 실물 운전면허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만 인증이 가능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의 경우에도 실물 신분증이 있어야만 본인인증을 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모바일 영주증, 모바일 외국국적동포 국내거소신고증으로도 인증이 가능해졌다.
실물 신분증으로만 본인인증이 가능했던 코빗도 같은 날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한 KYC 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에 설치된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업비트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본인인증 수단으로 도입한 이후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인증을 추가하는 거래소가 늘고 있다. 빗썸도 지난해 6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동시에 KYC 수단으로 도입했다.
기존 고객확인 절차에서는 실물 신분증을 카메라로 촬영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빛 반사 등으로 인식이 실패해 재촬영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모바일 신분증 도입으로 신분증 촬영 없이 전용 앱과 연동해 즉시 인증할 수 있어 간편하게 고객확인 절차를 마칠 수 있게 됐다.
보안성도 강화했다. 모바일 신분증에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이 적용돼 개인정보 위변조를 차단하고, 실시간 진위 및 유효성 검증이 가능하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고객이 보다 간편하고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신분증 인증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업비트는 이용자 보호와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코빗 CTO 겸 CPO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간편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