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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순안공항 포옹' 평양 남북정상회담 개막

  • 2018.09.18(화) 14:20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18일 오전 북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면서 2박 3일 일정의 3차 남북 정상회담의 막이 올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공항으로 마중 나와 직접 영접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위원장 이후 남북 정상이 평양에서 만난 것은 11년 만이다.

 

문 대통령이 순안공항에 도착한 순간까지도 김 위원장이 문 대통령을 직접 영접할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나온 데다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미리 동선을 확인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김 위원장의 등장이 확실해진 상황이었다. 환영 행사에 동원된 주민들도 숨을 죽이고 상황을 지켜보는 사이 오전 10시 7분께 공항 청사에서 김 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모습을 드러냈다.

 

2000년·2007년 두 차례 대통령이 북한 평양을 방문해 정상회담을 했지만 퍼스트레이디가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문 대통령은 손을 흔들며 북한 주민들에게 인사한 뒤 계단을 내려와 김 위원장과 세 차례 포옹하며 반갑게 인사했다. 김 여사는 리 여사와 손을 마주 잡고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리 여사와 악수하며 인사한 뒤 김 부부장과도 밝게 웃으며 안부를 물었다. 이어 북한 화동 두 명이 조선소년단 방식의 인사를 하며 꽃을 건넸다.

 

사열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만세"하며 뜨겁게 환호하는 평양 주민들에게 가깝게 다가가 악수를 하며 인사했고, 허리를 90도로 숙이기도 했다. 오전 10시 20분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부부는 각각 차를 나누어 타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한편 남북 정상은 백화원 영빈관에서 오찬을 하고 곧바로 정상회담을 시작할 예정이다. 
 

▲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공식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북측 인사들과 평양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인사하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2018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사열을 위해 연단에 올라가고 있다. 2018.9.18./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마중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안내를 받으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의장을 비롯한 북측 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2018남북정상회담 첫날인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마중 나온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함께 사열을 받고 있다. 2018.9.18./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의 영접을 받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영접을 받으며 공식환영식을 하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북한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공식환영식을 마친 후 평양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평양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2018.9.18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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