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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워치2]②-7 장애아동 후원하는 '하트하트'

  • 2018.12.17(월) 15:57

후원금·보조금 등 수입금 지난해 총 81억원
장애인식 개선위한 강사 육성·자격증도 수여
탄자니아·방글라데시 등 아동 시력보호 지원

하트하트재단은 1988년 사회복지법인으로 보건복지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설립자인 현 신인숙 이사장은 심장병아동 수술지원을 시작으로 하트하트재단의 사회복지활동 포문을 열었다.  

 

2006년에는 외교통상부의 인가를 받아 하트하트재단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사회적 변화에 따라 국제개발협력사업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개발도상국 주민들을 위해 안과보건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국내 장애아동의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 아동개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장애인식개선 등 문화복지사업을 한다. 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시력보호를 위한 안보건사업과 전염성 질환 퇴치사업, 학교보건 및 교육, 태양광램프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하트하트재단과 인터내셔널의 합산 재무보고내역을 보면 지난해 두 재단을 통해 들어온 총수입은 81억원이다. 전년도 이월금 34억원, 후원금수입 21억원과 정부의 보조금수입 25억원 등이다.

 


지난해 하트하트재단과 인터내셔널에 기부한 개인은 총 1229명, 기업 등 단체는 98개다. 기부를 한 주요 기업 및 단체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7억1000만원),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3억원), S-OIL(1억800만원),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서울지점(6500만원), 재단법인KPX문화재단(2100만원) 등이 있다. 

기부는 정기 또는 일시후원 형태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시각장애아동 교육지원, 위기아동지원, 발달장애아동 음악활동지원 등 사업 유형별로 선택해 후원할 수도 있다. 개인과 기업 등 단체 기부금은 기부자들이 선택한 기부형태와 유형에 맞춰 쓰인다.

지난해 모인 81억원의 수입금은 일반사업비와 고유목적사업, 사무비, 시설비 등에 사용됐다. 지난해 지출액은 81억원으로 수입금과 동일하다.

전체 수입금에서 가장 많이 지출된 부분은 고유목적사업비로 39억원이 쓰였다. 고유목적사업비는 하트하트재단이 지원하는 국내 복지사업에 쓰였다. 발달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활동 등 권익옹호사업(5억1000만원), 발달장애인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에 대한 지원금(3억3000만원), 시각장애교육사업과 소외아동지원사업 등 기획사업(1억3000만원) 등이다.  

일반사업비에는 국내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 후원홍보사업, 교육훈련사업 등이 해당한다. 관리비와 운영비, 교육훈련비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국내복지사업으로 수혜를 받은 인원은 14만5000명이다. 수혜인원이 가장 많은 복지사업은 장애인식개선교육이다.

하트하트재단은 히트해피스쿨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강연을 하고 장애인식개선 강사를 발굴하기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받은 발달장애인들은 강사로 나서 음악·미술 등 예술적 재능이나 스피치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가능성에 대해 알린다. 해당 교육을 이수하면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인증하는 발달장애인 인식개선 강사 민간자격증 취득도 가능하다.

하트하트 인터내셔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안과관련 보건사업, 전염성 질환 퇴치사업, 학교보건 및 교육 사업이다.

수혜인원이 가장 많은 사업 분야는 안과관련 보건사업으로 지난해 17만3447명이 실명·시력 등 안과문제 치료, 보건교육 등의 지원을 받았다. 탄자니아(8만4348명), 방글라데시(3만4682명), 필리핀(3만3470명), 캄보디아(2만947명) 등의 국가들이 지원대상이다.

하트하트재단과 인터내셔날은 지난해 처음으로 비영리기관을 평가하는 한국가이드스타로부터 크라운 인증마크를 받았다. 크라운 인증마크는 재무안전성과 효율성, 투명성에서 다른 공익법인보다 높은 점수(90~100점)를 받을 경우 부여한다.

하트하트재단과 인터내셔날은 2015년에는 한국가이드스타로부터 평가정보부족 평가를 받았고 2016년에는 재무정보를 아예 비공개했다. 하지만 지난해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만점인 별점 3점을 받아 크라운 인증마크틑 획득했다.

하트하트재단 관계자는 "하트하트재단은 2016년까지 지출항목을 고유목적사업비 항목으로 일괄 기재하고 인터내셔날은 외부감사를 받지 않아 한국가이드스타 평가기준에 적합하지 않았다"며 "지난해부터는 일반사업비 항목을 추가하고 인터내셔날도 외부감사를 진행해 한국가이드스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리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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