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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법인 15개 3년연속 투명성 '만점'

  • 2019.01.22(화) 11:09

한국가이드스타, SK행복나눔재단·한국컴패션 등 투명성 입증
조사대상 중 74% 정보 불충분...전반적 투명성은 여전히 미흡

SK행복나눔재단, 한국컴패션 등 15개 회사가 3년 연속 투명성과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비영리 공익법인 평가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는 22일 국세청 결산자료를 바탕으로 2018회계연도 공익법인의 투명성과 재무안정성을 평가한 결과 평가대상 1277개 중 143개 공익법인이 만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만점을 받은 공익법인은 전년대비 49개 늘었고, 만점을 받은 비율도 8%에서 11.2%로 높아졌다. 한국가이드스타는 "1년 만에 많은 공익법인들이 정보 공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공익법인 의무사항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15개 법인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만점을 받아 투명성과 재무안정성을 입증했다. 이들 법인은 굿네이버스, 기아대책, 세이브더칠드런코이라, 아이들과미래재단, 어린이재단, 한국컴패션, 한국고분자학회, 서울대공대교육연구재단, 나눔축산운동본부, 행복에프앤씨, 굿네이버스인터내셔날, 루트임팩트, 아름다운재단, 바보의나눔, SK행복나눔재단이다.

다만 아직 대다수의 공익법인은 평가 기준 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유목적사업비 0원, 관리·모금비용 0원, 직원 수 0명으로 작성하는 등 불충분한 정보를 공시한 공익법인은 944개로 평가대상 법인 1277개의 74%에 달했다.  또한 자산 100억원 이상으로 외부회계감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하는 공익법인은 2252개였으나, 이 중 회계감사보고서 전문을 공개한 공익법인은 1210개에 불과했다.

 

한국가이드스타는 "만점을 받은 공익법인은 증가했지만 다수의 공익법인들은 여전히 투명성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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