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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애도 물결'…이희호 여사 노환으로 별세

  • 2019.06.11(화) 16:31

1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어젯밤(10일) 11시 37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7세.

이 여사는 지난 3월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뒤, 여러 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그제(9일) 혈압이 떨어지며 위독했었지만 곧 안정을 되찾았다고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밝혔으나 어제 저녁부터 다시 상황이 나빠져 끝내 숨을 거뒀다.

이희호 여사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 동지였다.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 여성이었던 이 여사는 1962년, 주변의 만류에도 김 전 대통령과 결혼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납치와 구금, 사형선고, 망명, 가택연금으로 이어진 풍파를 견뎌냈고, 네 번의 도전 끝에 이뤄진 대통령 당선과 노벨평화상 수상까지 이 여사의 조력은 절대적이었다.

분향소는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조문은 오후 2시부터 시작했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이며 동작동 국립현충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옆에서 영면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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