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 경영 전략방향 키워드로 '딥 웨이브(Deep Wave)'를 내걸었다. 신규 사업 확대와 핵심 역량 강화 등을 바탕으로 업계 일류 도약을 화두로 제시했다.
임 대표는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신한카드가 주도하는 흐름과 차별된 고객경험을 시장 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섯 가지 어젠다를 설정해 발표했다. ▲일류 신한·원(One) 신한 ▲지불결제 시장 리더십 강화 ▲멀티 파이낸스 가속화 ▲플랫폼 비즈니스 가치 창출 ▲핵심 역량 진화 등이다.
일류 신한은 그룹 계열사 간 협력을 강조한 키워드다. 지불결제 시장 리더십 강화는 간편결제·바이오·사물인터넷 등 결제시장 내 신속 대응을 강조했다. 멀티 파이낸스 가속화는 업계 간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소비지출관리와 종합자산관리 등을 확대해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을 키우고 완전판매, 사기예방 정보보호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역량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임 대표는 "올해는 새로운 성장 역사를 만들어 갈 또다른 10년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며 "나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마음으로 1등에서 일류로 새롭게 변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