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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12兆원 규모 땅 내다판다

  • 2014.03.19(수) 14:40

107개 사업지구 4300필지 총 1200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총 107개 사업지구에서 4300필지, 총 1200만㎡ 규모의 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올들어 2월말까지 공동주택지 83만5000㎡(1조4933억원), 상업용지 13만1000㎡(2802억원), 단독택지 14만1000㎡(1284억원) 등 총 1조9019억원의 판매실적을 포함해 LH가 올해 공급하는 토지 규모는 판매금액 기준 12조원어치다.

 

▲ 2014년 용도별 용지 공급 물량(국가 및 지자체에 공급되는 공공시설용지 제외, 자료: LH)

 

3월 이후 공급 토지는 유형별로 ▲공동주택지 31개 사업지구 93필지 326만4000㎡ ▲단독주택용지 34개 지구 2362필지 89만1000㎡ ▲상업·업무시설용지 61개 지구 980필지 110만4000㎡ ▲산업·지원시설용지 23개 지구 623필지 568만6000㎡ ▲기타시설(주차장, 복지시설 등)용지 50개 지구 242필지 80만2000㎡다.

 

공급면적으로는 산업 및 지원시설용지가 가장 많다. 올해 신규로 공급되는 대구 사이언스파크, 익산 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와 광주전남, 대구신서, 울산, 경북, 제주 등 지역혁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산학연 클러스터부지 등이 있다.

 

시기별로는 1분기(3월) 686필지, 2분기 1528필지, 3분기 890필지, 4분기 1196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청주동남, 울산송정 등에서 사업지구에서 대행개발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조성공사를 대행한 업체에 공사비 일부를 조성부지 현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부천옥길(3월), 화성동탄2, 남양주별내, 부산명지, 아산탕정(4월), 광주효천(5월), 시흥목감(6월) 등에서 상반기 분양된다. 하반기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대구대곡2-2(9월), 화성동탄2, 목포백련(10월), 대구 테크노폴리스(11월) 등에서 공급된다.

 

LH 관계자는 "최근 건설사나 시행사들이 바로 사용가능한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매수문의를 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회복과 함께 토지 판매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LH가 조성한 김포한강신도시 택지(사진: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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