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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8년반만에 4만가구대로 축소

  • 2014.04.27(일) 16:54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이 8년5개월 만에 4만가구대로 떨어졌다. 7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진 결과다.

 

국토교통부는 3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4만8167가구로 전월말에 비해 4224가구(8.1%)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10월(4만9495가구) 이후 8년5개월만에 처음으로 4만가구대에 진입한 것이다.

 

지난달 신규 미분양 등 미분양 증가분은 2182가구(수도권 144가구, 지방 238가구)였지만 기존 미분양 해소분이 6406가구(수도권 3340가구, 지방 3066가구)로 이보다 많았다.

 

2월말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이후 주택 거래가 위축됐지만 미분양 주택은 큰 감소폭을 보인 것.

 

수도권의 미분양은 한달 새 3196가구 감소한 2만6082가구로 집계되며 5개월 연속 감소했다. 경기도에서만 기존 미분양 2288가구가 줄었다.

 

지방은 1028가구 줄어든 2만2085가구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부산에서 1378가구 규모의 신규 미분양이 나왔지만 부산, 충남, 울산 등의 기존 미분양이 크게 감소한 때문이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은 2만1068가구로 전달보다 1245가구 줄었다. 85㎡ 이하 중소형은 2979가구 감소한 2만7099가구로 집계됐다.

 

다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달보다 565가구 늘며 2만758가구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 미분양 준공 아파트가 1348가구 새로 나왔다.

 

▲ 미분양 추이(단위: 가구,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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