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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상반기에 부채 확 줄였다

  • 2014.07.07(월) 17:47

국토부 산하기관 8곳서 8조원 감축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올해 상반기 중 부채증가 규모를 8조원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감축 목표보다 28% 많은 것이다.

 

국토부는 7일 서승환 장관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경영개선 결과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산하 공공기관들은 올해 상반기 자산 매각, 사업 구조조정, 경영 효율화 등의 자구 노력을 통해 6월까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보다 부채 증가 규모를 8조76억원 감축했다.

 

당초 목표는 6조2489억원이었지만 이보다 28% 더 줄인 것이다. 기관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5조215억원 ▲한국수자원공사 1조866억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5621억원 ▲한국철도공단 7371억원 ▲한국도로공사 4838억원 등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 LH 부채감축 계획

특히 LH는 상반기 중 사업시기 조정 등을 통한 사업비 축소로 2조1101억원, 판매목표 관리제 시행 등에 따른 대금회수 증가로 2조9114억원을 줄이며 상반기 목표보다 42% 많은 부채감축 실적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산하 23개 공공기관 중 부채과다 중점관리 기관으로 ▲LH ▲코레일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철도시설공단 등 5곳을 지정하고 있다. 또 방만경영 중점관리 기관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주택보증 2곳을 지정해 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전체 산하기관 중 중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공항공사, 한국감정원, 대한주택보증 등 18개 기관이 방만경영으로 지목된 사항 모두를 개선하는 데 노사 간 합의했다고 밝혔다.

 

LH, 수자원공사, 도로공사, 인천공항공사 등 4개 기관은 대부분 사항 개선에 합의했지만 일부 사항은 미결 과제로 남겨 서 장관으로부터 빠른 시일내에 개선하라는 주의를 받았다.

 

▲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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