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건설은 오는 26일 경기도 안성 아양지구 C-1블록에 짓는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올해 마수걸이 분양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티건설은 본래 중흥종합건설의 계열사로 올해부터 중흥종건을 대신해 새로 대표법인 역할을 한다. 이는 작년부터 적용한 아파트 브랜드 '시티 프라디움'과 통일성을 꾀하고 명칭이 중흥건설과 혼동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한 방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은 지하 1층, 지상 21~26층 8개동으로 건립되는 668가구 규모 아파트다. 전용면적과 타입에 따라 ▲84㎡A 550가구 ▲84㎡B 45가구 ▲84㎡C 48가구 ▲94㎡A 25가구 ▲94㎡B 2가구 ▲95㎡ 2가구 ▲107㎡ 16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위치도 |
단지가 위치한 안성은 광주·용인·위례·서울 강동 등과 함께 2025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역이다. 고속도로 노선 상 서울과 세종의 중간 입지다. 2022년 완공 목표인 1단계 서울-안성 구간은 올해 말 착공 예정이다.
또 이 지역에는 '경기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통해 경부선 평택 서정리역~안성터미널 구간 총 연장 32.5㎞의 평택~안성선 도시철도 노선이 검토되고 있다. 단지에서 평택제천고속도로 남안성나들목(IC)까지 직선거리 3.5km, 경부고속도로 안성IC까지 9km다.
단지는 아양지구 중앙에 위치한다. 지구 북쪽에 안성 제1일반산업단지가 위치해 입주민이 쉽게 출퇴근할 수 있다. 지구 남쪽에는 안성천이 흐르고 동쪽에 안성시내 중심가, 서쪽에는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가 있다.
안성 시내와 가까워 이마트, 안성시립중앙도서관, 안성병원 등 편의시설과 각종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구 남쪽에는 초·중·고교가 각각 개교할 예정이어서 자녀들이 대로를 건너지 않고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학교 주변으로 근린공원도 마련될 계획이다.
▲ 안성 아양 프라디움 투시도(자료: 시티건설) |
시티건설은 모든 주택을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 위치) 판상형 구조로 지어 채광과 통풍 성능을 높였다. 또 주동(住棟) 간 간격을 넓게 확보해 사생활 보호와 단지 쾌적성을 강화했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돌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했다.
단지 안에 디지털 도어록, 고화질 폐쇄회로TV(CCTV), 원격검침시스템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주차장 일부는 법정기준보다 10cm 넓게 설치해 운전에 미숙한 입주민을 배려했다. 커뮤니티시설로 보육시설·경로당·작은도서관·피트니스센터 및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된다.
저층부 주택에는 테라스가, 최상층 주택에는 다락방이 제공된다.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를 통해 '어반스타일’, '모던스타일'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 당 790만원 안팎이다. 전용 84㎡ 주택형을 기준으로 2억8000만원 수준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44-3번지에 마련된다. 문의 : 1544-2877
▲ 안성 아양 시티 프라디움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