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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월셋집 4500가구 공급

  • 2016.03.04(금) 11:00

서울시가 전월세금을 빌려주는 임차형 공공임대 45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달 25일부터 ▲장기안심주택(보증금지원형) 500가구 ▲전세임대주택 4000가구 등 총 4500가구에 대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장기안심주택은 전월세 보증금 30%(최대 4500만원)를 최장 6년간 무이자로 지원하는 주거지원사업이다.


1차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730명은 5월 말까지 스스로 물색한 주택에 대해 주택소유자, SH공사와 공동으로 전월세 계약을 맺으면 된다. 장기안심주택은 작년 12월 입주자 모집공고 후 1292명이 신청해 경쟁률 2.6대 1을 기록했다.


전세임대주택은 전월세 보증금의 95%(최대 7600만원)를 저금리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3400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에게 나머지는 저소득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입주대상자(7746명)는 직접 주택을 고른 후 5월 말까지 SH공사에 신청하면 된다. SH공사는 전월세 가능 여부를 검토한 후 주택소유자와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다시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한다. 전세임대주택에는 1만7984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4.5대 1에 달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올해는 봄 이사철 이사수요에 맞춰 조기 공급하게 됐다”며 “공급물량이 조기 소진될 경우에는 소요 예산, 전월세 수요 등을 파악해 추가 입주자모집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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