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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3Q]대림산업, 건설덕에 '활짝 웃었다'

  • 2017.11.02(목) 17:45

3분기 영업이익 1973억, 전년비 51%↑
토목, 주택 위주 신규수주도 증가

대림산업이 건설사업부 실적 호조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놨다.

 

대림산업은 2일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9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늘었다. 매출은 3조4272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사업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3분기 건설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117% 증가한 2조7782억원과 1216억원을 기록했다.

 

▲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추이(자료:대림산업)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을 실시한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주택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사우디 법인을 비롯, 플랜트사업도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석유화학사업부는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으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2902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384억원에 그쳤다.

 

3분기 세전이익은 3509억원, 당기순이익은 29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171% 증가했다. 석유화학계열사인 YNCC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 사업부문별 매출영업이익(자료:대림산업)

 

같은 기간 신규 수주도 늘었다. 신규수주는 2조5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816억원보다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토목과 주택은 각각 1조1776억원, 1조38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증가했다. 다만 플랜트는 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422억원보다 줄었다. 수주잔고는 올 3분기까지 26조76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수주잔고는 30억515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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