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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 취임…첫 내부 승진

  • 2018.02.26(월) 18:27

49년 역사 감정원 최초 내부 출신
ICT기술 기반 업무혁신 강조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원장은 올해로 49주년을 맞는 감정원의 첫 내부출신 원장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한국감정원 15대 원장으로 취임식을 가진 김학규 원장은 감정원 상임이사 출신으로 재직 당시 혁신경영본부장과 기획본부장, 부동산연구원장 및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경영지원과 보상수탁사업, 감정평가업무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 김학규 15대 한국감정원 원장(사진)이 2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2015년에는 감정에 대한 업무 평가를 줄이는 대신 관리감독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한국감정원법을 적극 추진, 상임이사 임기전 국회통과를 마무리한 경력이 있다. 이에 김학규 신임 원장이 감정원의 역할 강화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감정원 최초 내부 출신 원장으로 조직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감정원 내부에서는 원장 자리가 1년 간 공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업무 파악과 신규 사업 발굴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춘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한국감정원법을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관리 업무를 고도화하고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변화에 두려워하지 말고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업무혁신을 이뤄 나가달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아울러 "국가정책을 충실히 수행하고 국정철학에 부응해 감정원이 국가로부터 인정받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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