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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줍줍]둔촌주공 10월 공사 재개 희망이 보여요

  • 2022.07.31(일) 06:30

이번 주 놓친 부동산 이슈, '부동산 줍줍'에서 주워가세요!

1. 둔촌주공 이르면 10월 공사 재개
2. '종부세 완화 지켜볼까'…다주택자들의 선택은
3. 분양도 없었는데…서울 '악성 미분양' 증가?
4. 건설사도 푹 빠졌다…UAM이 뭐길래

둔촌주공 이르면 10월 공사 재개

조합 파산과 경매까지 점쳐졌던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원들, 일단 한시름 놓았을 것 같아요. '사업정상화위원회'를 만들고 본격적으로 공사재개를 논의하기로 했거든요. 강동구청과 시공사업단, 상가 PM사까지 모든 관계자가 합의한 내용이에요.

합의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르면 10월 말 공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4월15일 공사가 중단된 지 6개월 만에 다시 공사를 시작하게 되는 셈입니다. 시공사업단과의 대화 창구가 열렸으니 사업비 대출의 구상권 청구 우려도 잠시 접어둘 수 있을 전망이에요.

협의를 담당하는 조합 측 인원은 총 5명이에요. 현 조합 임원과 정상위원회 구성원을 골고루 포함할 예정이고요. 조합 집행부가 배신(?)할 경우를 대비해 조합 임원들의 사임서를 미리 받아 강동구청이 보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공사계약 무효 소송 취하, 공사재개 합의서 추인, 상가대표단체 취소 등 다양한 안건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게 되는데요. 어렵게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게 된 만큼 큰 잡음 없이 해결했으면 하는 마음은 조합원, 일반분양 대기자 모두 같을 것 같아요. 곧 분양 소식으로 만났으면 좋겠네요.

'종부세 완화 지켜볼까'…다주택자들의 선택은

수도권 아파트 매물이 다시 줄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 정부가 지난 21일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는데요.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을 주택 수에서 가액 기준으로 바꾸고, 다주택자 중과세율을 폐지키로 하면서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 보유자들의 보유세가 감소할 전망이에요. ▷관련 기사:[2022 세제개편]다주택 '징벌' 종부세 사라진다…세율도 인하(7월21일)

아직 법이 통과한 것도 아닌데 벌써 수도권 내 아파트 매물이 감소하고 있다고 해요.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29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 매매 매물은 21일보다 0.5% 줄었어요. 경기(-0.6%)와 인천(-1.0%) 등 수도권에서도 매물이 들어가고 있고요. 다주택자와 고가 주택 보유자들이 관망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여요.

지난 4월 정부가 양도세 중과를 1년간 배제하겠다고 밝혔죠. 이후에 조정지역 내 다주택자들을 중심으로 매도를 시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시장에 매물이 조금씩 풀렸는데요. 이랬던 집주인들이 좀 더 갖고 있자고 마음을 바꾼 걸까요...

전문가들은 다주택자들이 종부세 부담을 이유로 급하게 증여하거나 팔지 않아도 돼 매물이 들어간 거라고 분석하는데요. 양도세 완화 조치가 내년 5월9일까지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당분간 매물이 더 감소할 수 있다고 해요. 금리 인상기라 집값에는 큰 영향이 없을 거라고 하는데..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분양도 없었는데…서울 '악성 미분양' 증가?

국토교통부가 지난 29일 서울에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이 6월 한 달 동안 481%(37→215가구) 증가했다고 밝혔어요. 일정이 이뤄지면서 분양도 많지 않았는데 어떻게 된 일이죠? 원인은 지난달 입주한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 이 단지의 미분양 물량(179가구)이 반영된 영향이 커요.

이 단지는 지난 2월 전용면적 59㎡가 8억20만~9억2490만원에 분양했는데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면서 수요자들이 외면했어요. 후분양 단지라 미분양 물량을 털 새도 없이 입주를 시작했고요. 지금은 분양가를 6억9000만~7억4000만원 수준으로 낮췄는데 계약률은 여전히 저조해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청약 열기도 식은 거죠. 작년 전국적으로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고점이라는 인식이 생긴데다 최근 금리가 급격히 인상되면서 매수세가 꺾였어요. 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도 비슷해요. 전국으로 보면 6월 말 기준 미분양 가구는 총 2만7910가구로 전월(2만7375가구)보다 2% 늘었어요. 이중 수도권은 지난달 4456가구가 분양되지 않아 전월(3563가구) 대비 25.1% 증가했고요.

문제는 분양가가 여기서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분양가상한제가 개편돼서 앞으로 정비사업장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은 분양가가 더 오를 전망이에요. 계속 인상되는 자잿값도 반영될거고요. 공급자들은 미분양 우려, 수요자들은 고분양가 우려, 청약시장에는 어째 걱정만 늘어나네요.

건설사도 푹 빠졌다…UAM이 뭐길래

요즘 정부, 지자체, 기업 할 것 없이 푹 빠진 분야가 있어요. 도심항공교통인 UAM(Urban Air Mobility)인데요. 활주로가 없어도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비행체를 교통수단으로 사용하는 걸 말해요. 혼잡한 도로, 철도 등을 대신해 이동성을 극대화할 거라는 기대를 받고 있어요.

먼저 정부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로드맵 준비를 시작했어요. 서울시도 최근 용산 정비창 부지에 UAM 관련 인프라를 건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고, 부산시는 2026년까지 시내 UAM 노선을 상용화할 계획이에요.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건설사들도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사업에 뛰어들었어요. 현대건설은 지난 4월 UAM에 대해 '총력을 기울일 신사업'이라고까지 표현했고요. 단순 시공뿐만 아니라 서비스 운영부터 시작해서 UAM에서 파생될 다양한 신사업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죠.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에는 건설사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고민이 녹아있어요.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이 이어지면서 해외 수주가 어렵고, 국내 주택 경기는 침체하고 있으니.. 신사업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요. 2025년에는 정말 UAM이 상용화될지, 그때쯤 건설사들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바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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