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롯데아울렛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 경기도 고양시에 롯데아울렛 고양터미널점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고양터미널점은 롯데백화점의 11번째 아울렛이다. 영업면적 1만8600㎡(5600평)로 해외와 국내 유명브랜드 200여개가 입점한다.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사전오픈을 거쳐 8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현재 경기 서북 지역에서 백화점 일산점, 파주 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중이다. 이번에 도심형 아울렛인 고양터미널점을 추가해 이 지역에서 백화점-프리미엄 아울렛-도심형 아울렛을 잇는 유통채널을 갖추게 된다.
고양터미널점은 고양터미널 복합몰의 지상 1층에서 4층까지의 공간을 사용한다. 지하 2층에는 홈플러스, 지상 5~7층에는 메가박스가 있다. 롯데마트와 롯데시네마 등 롯데그룹 계열사가 아닌 다른 회사들과 같은 건물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고양터미널점은 10대 자녀를 둔 40대 인구가 많은 고양시의 상권 특성을 매장에 반영했다. 가족단위 쇼핑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2층에 아동유아 상품군과 여성의류를 함께 배치했다. 키즈카페와 베이커리카페도 같은 층에 자리잡아 아이를 동반한 고객들의 쇼핑편의를 높였다.
이밖에 30~40대의 선호도가 K2, 블랙야크,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 16개도 입점한다.
엄홍석 고양터미널점 점장은 "고양 롯데아울렛은 쇼핑과 문화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특히 가족단위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업체들과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렛 오픈을 통해 지역의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