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파트너스 그룹의 신기술금융사인 시너지IB투자가 향후 여행수요 회복을 기대하며 노랑풍선에 투자를 단행했다.
시너지IB투자는 최근 노랑풍선 전환사채(CB)에 50억 원 투자를 집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 여파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여행업계는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노랑풍선과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국내 상위 3대 여행사도 실적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곤역을 치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너지IB투자가 노랑풍선에 투자를 단행한 것은 코로나 이후 여행수요가 회복될 경우 높은 수혜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노랑풍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자체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준비하는 등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시너지IB투자 관계자는 “노랑풍선의 우량한 재무현황과 선제적 비용 관리를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며 “코로나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여행업종이 침체기에 놓인 만큼 코로나 이후 살아남은 기업들의 실적 회복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너지IB투자는 금번 투자를 포함해 올해 총 5개 기업에 270억 원 투자를 집행했다. 앞으로도 소부장, 그린뉴딜, 4차 산업 등 기존과 같이 다양한 영역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