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이 홍삼과 녹용에 더해 버섯까지 프리미엄 시장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프리미엄 버섯 제품인 '상황버섯 달임액'과 '영지차가버섯 달임액'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정관장은 홍삼에 적용되던 엄격한 계약재배 시스템을 버섯 소재에도 적용해 국내산 100% 유기농으로 계약재배한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을 추출하고 제품화 했다. 버섯의 체계적인 제품화를 위해 수많은 실험을 통해 버섯류의 원료수급 및 추출공법, 품질관리 등의 올바른 기준을 세운 버섯학을 정립했다는 설명이다.
미국식품 전문매체 푸드네비게이터 자료에 따르면 세계 버섯 시장의 규모는 2015년 341억달러에서 2022년 593억달러로 연평균 8.2%씩 성장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 식품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황금빛 물질인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화학적으로 포도당이 베타 형태로 결합된 고분자 다당체가 다양한 생리적 효과를 발생시킨다.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페놀복합체를 의미하며 자신을 방어하는 자기보호 물질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춰준다.
특히, 베타글루칸 성분은 원물 그 자체를 섭취하는 것보다는 가공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흡수력을 높일 수 있어 정관장만의 새로운 추출공법으로 버섯의 풍부한 유효성분과 신선한 풍미를 담아내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정관장 상황버섯 달임액은 예로부터 최고의 버섯으로 꼽히던 상황버섯 100%의 원물만을 사용했다. 영지차가버섯 달임액은 영지버섯에 차가버섯, 꽃송이버섯, 표고버섯, 겨우살이, 대추 등의 부원료를 더해 다양한 버섯의 기능이 조화되도록 만들었다.
특히 고품질의 상황버섯과 영지버섯 조달을 위해 100% 유기농 계약재배 방식을 고집하며 프리미엄 원료를 선별했다. 유기농 재배 방식은 일반재배 방식보다 생산율이 현저하게 떨어지지만 정관장 철학에 기반한 고품질 원료로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KGC인삼공사는 버섯의 다양한 효능과 정관장의 안전성, 위생성 등의 기술력이 만나 병원의 환자나 노약자 등에게 선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했다. 박주연 KGC인삼공사 브랜드부장은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버섯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