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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공장 증설·비만약 개발…실적 반등 예고

  • 2025.11.19(수) 14:36

서정진 회장 온라인 간담회서 청사진 개시
미 공장 증설에 7000억원 추가 투입
4분기 영업이익률 40% 이상 기대

셀트리온이 미국 일라이 릴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또한 차세대 비만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도 가속화한다. 

이번 투자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는 자신감에 기반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19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먼저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에 있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에 대해 총 2차례에 걸쳐 1만1000ℓ 배양기 6개를 증설해 총 6만6000ℓ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장 인수 및 운영 비용(7000억원)과는 별도로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증설을 위한 예비 설계는 이미 착수한 상태로, 공장 인수 즉시 증설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설계 및 관련 허가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의약품에 대한 관세 리스크를 완전 해소하고 글로벌 의약품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시밀러 2038년까지 41종 확보

셀트리온은 주력인 바이오시밀러 확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미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허가를 확보한 11개 제품을 포함해 2038년까지 총 41개의 바이오시밀러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7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를 추가 출시해 총 18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상업화할 계획이다. 목표 제품은 △키트루다(흑색종) △코센틱스(건선) △오크레부스(다발성경화증) △다잘렉스(다발성골수종)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 본격화

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신약 개발도 가속화한다. 

먼저 항체-약물접합체(ADC) 및 다중항체 신약의 경우, 2025년 임상 단계에 돌입하는 4종을 포함한 총 10종 이상의 파이프라인에서 출발해 2027년에는 임상 단계 10종 이상을 포함한 총 20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제품 개발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서 회장은 이날 '4중 작용 비만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재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을 포함한 2, 3중 작용제가 주류다.

그는 "근육 감소 등 부작용을 줄이는 치료제로 개발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상업 임상을 위한 전임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 반등 시작…영업이익률 40% 이상

서 회장은 올해 4분기 매출에 대해 3분기보다 30% 성장하고 영업이익률은 4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합병에 따른 일시적 비용 부담 요인이 지난 3분기를 기점으로 종료됐고, 기존 주력 제품들의 글로벌 판매가 안정적인 가운데, 새롭게 출시된 고수익 신규 제품들의 가파른 성장세가 더해지면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 4분기를 기점으로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실적 성장이 매분기 마다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성장을 기반 삼아 셀트리온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신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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