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이 자가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효과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은 지난해 연결 매출 1조360억원, 영업이익 855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21.3%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년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자가 제품과 전략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가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570억원 증가한 5503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53%를 차지했다.
자가제품 비중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구조 전환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매출총이익은 3909억원으로,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2.6%에서 7.6%로 상승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 매출이 1872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엘(L) 패밀리'는 244억원으로 48.8% 성장했고, 당뇨 분야에서는 릴리 도입 품목인 '트루리시티'를 제외한 자가제품 매출이 223억원으로 45.5% 늘었다.
항암 분야에서는 알림타가 자사 생산 전환 이후 매출이 274.5% 증가하며 실적 기여도가 확대됐다.
보령은 자가제품과 전략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하는 한편, 필수의약품 및 세포독성 항암제 생산 능력 확대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안산·예산 캠퍼스 증설을 통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보령 관계자는 "핵심 전략 제품 기반의 포트폴리오 재정비와 사업 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 기반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