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차이나워치 포럼'이 코로나19 재확산 국면 속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비즈니스워치는 26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6층 누리볼룸에서 '2020 차이나워치 포럼'을 열고 중국을 둘러싼 글로벌 불확실성의 파고를 뛰어넘을 해결책을 모색했다. 2014년부터 시작해 일곱 번째인 이번 포럼에서는 더 고도화되고 있는 G2 갈등과 차이나 리스크의 변화를 짚어보고 한국 경제와 기업의 생존전략에 대한 해법이 제시됐다.
먼저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미국 경제전쟁 시대의 의미와 도전'에 대해 강연했다. 무역갈등부터 기술전쟁까지 G2 패권 싸움의 본질을 짚고 향후 전망과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명했다.
이어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이 '바오우 시대 중국의 현주소'를 심층 분석했다. 성장률 5%대로 접어든 중국 경제 현황과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차이나 리스크의 실체를 꼼꼼히 들여다봤다.
바통을 이어받는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팀장이 '중국 신경제 육성과 투자지형의 변화'를 이야기 했다. 중국의 내수 활성화와 첨단산업 중심의 신산업 육성에 따른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마지막으로 전용욱 삼일회계법인 파트너가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주제로 강연했다. 보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을 준비 중인 한국 기업들이 기억해둬야 할 생생한 현장 노하우를 전달했다.
네명의 전문가의 발표 뒤에는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질문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첫 번째 연사인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이 토론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