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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기업형 벤처캐피탈 위해 '금융업' 추가

  • 2021.03.29(월) 17:43

29일 주주총회서 정관변경 승인
이사회 산하 첫 ESG위원회도 개최

GS는 29일 오전 열린 제1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금융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벤처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일반 지주사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보유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작년 말 국회에서 통과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S는 올해 연말 해당 법안의 시행에 맞춰 CVC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를 위한 사전 작업 차원에서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금융업을 추가하는 정관변경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GS는 지난해 8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법인 'GS퓨처스'를 설립했다. GS퓨처스는 지주사 ㈜GS를 포함해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GS글로벌, GS EPS, GS E&R, GS파워, GS건설 등 총 10개 계열사가 출자한 1억55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회사다. 

계열사 중 GS홈쇼핑의 경우 인공지능(AI)기술,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급변하는 정보기술(IT)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벤처 펀드 및 스타트업 등과 협업하는 등 지난 10여년 동안 약 3500억원을 투자해왔다. ㈜GS는 지난 2월부터 바이오기술(BT) 벤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The GS Challenge(더 지에스 챌린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GS 관계자는 "벤처 발굴과 투자 참여를 통한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활동)을 통해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인 한국무역협회 한진현 상근부회장이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GS는 주총 이후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산하에 설립한 ESG위원회의 첫 회의를 가졌다. 지난달 각 계열사별 최고환경책임자(CGO)로 구성된 친환경협의체를 출범시킨데 이은 것이다. 

㈜GS는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재선임된 현오석 전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게 ESG위원장을 맡겼다. 아울러 ㈜GS 대표이사 홍순기 사장과 사외이사 김진태 전 검찰총장을 ESG위원으로 임명했다. 위원회는 지주사 및 그룹의 ESG경영에 대한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고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활동을 총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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