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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리서치센터 '이더리움 가격 일시적 상승' 전망

  • 2022.04.12(화) 07:00

증명방식 전환 후 신규 공급량 90% 이상 감소

그래픽=비즈니스워치

가상자산(코인) 거래소 코빗이 운영하는 리서치센터가 이더리움의 증명방식 전환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이더리움이 올해 6월 안에 지분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신규 발행량이 줄고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설명이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11일 'Urge to Merge: 6월 지분증명 전환 후 이더 수급 변화에 주목' 보고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의 증명방식 전환이 6월 이전에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을 골자로 하는 리포트다. 이더리움은 채굴을 통해 노드 참여 권한을 얻는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에서 가상자산 보유량에 따라 서버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지분증명 방식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이더리움이 단계적으로 채굴 시스템을 폐지하기 위해 6월부터 채굴 난이도를 대폭 높일 것이라 내다봤다. 특히 이더리움 재단이 업데이트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만큼, 조만간 이더리움 신규 공급량이 90% 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기존 채굴 시스템을 통해 매일 약 1만2000개 가상자산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증명방식을 바꾸고 나면 신규 공급량이 1200개로 감소할 전망이다. 자연스럽게 이더리움 매도량이 적어질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입장이다.

반면 이더리움 수요는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이더리움을 맡기고 수익을 얻는 '스테이킹' 서비스가 늘어나는 데다, 지분증명 방식으로 탄소 배출량이 낮아져 환경규제 등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작업증명 방식을 사용하는 가상자산들은 채굴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돼 그동안 환경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받아왔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이 증명방식 전환을 통해 에너지 소비량이 99.95% 절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공급량 감소와 수요 증가로 이더리움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오를 것이란 분석이다.

정 센터장은 "(증명방식) 전환 타이밍이 6월 이전이라면 가격 상승 압력은 향후 수개월 내 발생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나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등 대외적 이슈에 변화가 없다면 이더 가격 전망에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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